
미국 이민 후 우리 가족의 첫 장거리 휴가 여행은 1992년 여름 Yellow Stone이었다.
Tent를 가져가서 공원 내 캠프장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 얼마나 춥던지.
그때 기석이는 세살, 우석이 6살. 무척 추웠을 텐데 즐겁기만 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저쪽을 보니, Tent Trailer 속 따뜻한 불빛 속에서 가족들이 오손도손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
한데서 밥 짓고 상차리고 아이고.
집으로 돌아와 Tent Trailer를 사버렸다. "내년에는 우리도 따뜻하게 실내에서 자고 밥먹을 수 있다!"
그리고 1993년 휴가부터는 우리도 남부럽지 않게 tent trailer를 끌고 여행을 떠났다. 그 첫 길이 위 video, Jasper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