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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문학상 시상 - 중앙일보 기사

2015.07.17 07:57

Gus 조회 수:839

고원 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김영강 씨 선정

 

4회 고원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영강(사진)씨가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정호승 시인과 김종회 평론가는 "김영강의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 세상살이와 인간관계의 엄중한 이치,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적 질서와 그것을 통어하는 힘에 경의를 표한 작품이다.

  소수의 등장인물 사이에 얽힌 애증의 그림자들을 소설의 표면 위로 밀어올린 구성력과 문장력이 돋보였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특히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것은 그의 소설이 이야기를 꾸미는 일상적 차원으로부터 인생사의 웅숭깊은 질곡과 그것의 숨은 의미를 무리 없이 잘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은 미주 문단에서도 쉽지 않은 사례이며, 여기에 방점을 찍어 둠으로써 앞으로 그의 소설이 더 유암(柳暗)하고 화명(花明)한 경계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 까닭" 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강씨는 1972년 도미 20여 년 동안 밸리 남가주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각 지역학교 특강, 한국어학술세미나, 한국교육원 교사대학,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등에 'SAT II 한국어' 강사로 참여했으며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보 편집장을 지냈다.

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에 단편소설로 등단 후 작품집으로 5인 동인지 '참 좋다', 소설집 '가시꽃 향기',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

  출간했다.

남가주한국학교 최우수교사상, 에피포도문학상 소설 금상, 해외문학상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강씨는 현재 미주한국문인협회, 미주한국소설가협회, 해외문인협회, 글마루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원문학상 수상 소감

김 영 강

 

  무척 기쁩니다. 감사로 가슴이 벅찹니다. 반면에 저보다 먼저 상을 받으셔야 할 작가님들이 계신 사실을 잘 알고 있어, 부끄럽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응모하기조차도 저는 아직 아닌 것 같아 참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주위의 큰 격려에 힘입어 결국 용기를 내 본 것이 이렇게 수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침, 제가 책을 냈기에 운이 닿은 것 같습니다.

 

  이 상은 다른 문학상이 아닌 고원문학상이기 때문에 제게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12년 전, 3년 동안 저는 고원 선생님께로부터 문학 수업을 받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가르치시던 선생님의 모습,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발그스레한 홍조를 띠고 활짝 웃으시던 선생님의 얼굴이 지금 이 순간에도 눈앞에 선합니다. 가끔은 시간이 끝난 밤 열 시 이후에도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말 열정적이셨습니다. 그때 저는 참말로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문장, 문단 정리에서부터 구성까지····.

  정해진 주제를 안고 수필을 쓰느라 끙끙대던 날들이 새삼스레 그리워집니다. 첨엔 엄두가 안 나 막막하다가도 막상 시작을 하고 보면 다행히 술술 풀려 한껏 행복에 젖었고, 글 쓰는 것이 재미있어 온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오늘날 제가 소설가라는 이름하에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출간하게 된 것도 고원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시작한 글쓰기가 『침묵의 메아리』라는 장편소설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제야 한 톨의 씨앗이 싹을 틔운 기분입니다. 나아가서는 제 글이 늘 생명이 숨 쉬는 푸른 나무로 성장하여 독자들에게 쉼터가 되고 활력소가 되는 꿈을 키워봅니다. 상을 받게 되니 격려가 되고 용기가 생겨 그 꿈이 꼭 이루어지리라는 희망도 생깁니다.

 

이 장편소설은 2011 1월부터 8개월 동안 토요연재로 글마루 웹사이트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미 탈고가 된 작품을 나누어서 올린 것입니다. 그 당시, 많은 독자들이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어 격려해주고 조언도 해주었습니다. 독자와의 소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소통이 제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도움과 함께 감동으로 와 닿은 감사함이 지금도 제 맘속에 가득합니다.

 

  연재 후, 이 『침묵의 메아리』는 출판을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퇴고에 퇴고가 거듭되었습니다. 일단 출판을 하고 나니, 책을 낸 건 참 잘 한 일이라는 기쁜 마음이 생겼습니다. 상상조차 못 했던 고원문학상을 받는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작품이 미흡하다는 것, 잘 압니다. 또한 이 상의 수상도 제가 글을 잘 써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 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욱더 노력하여 문학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진실성이 넘치는 좋은 글, 아름다운 글을 쓰기 위해 저는 계속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추천을 해주신 두 분 선생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김영강(金鈴江)의 약력

본 이름: 이영강 (李鈴江)

미국 이름: Kay Kim

e-mail: kaykim1211@gmail.com

1943년 경상남도 마산 출생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1972년 도미.

1975-1978 Cahuenga Elementary School Administrative

Assistant 겸 한국어 이중언어 보조교사

1978-1999년 미국 무역회사 Hiram Walker Importers Inc.

Accountant

1979-2006년까지 20여 년 동안 밸리 남가주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 면서 각 지역학교 특강, 한국어학술세미나, 한국교육원 교사대 학,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등에 <SAT II 한국어> 강사로 참여.

2002-2005년 글마루문학원에서 고 원 선생님으로부터 문학수학(受學).

2006-2007년 세계비전교회 부속 밸리성인대학 라인 댄스 강사

2007-2008년 계간 미주문학 편집위원장

2011년 글마루문학회 웹 사이트에 본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연재

현재 미주한국문인협회, 글마루문학회, 해외문인협회, 미주한국소설가 협회 회원.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보 편집장

1999년 제 15회 미주크리스천문학 소설 입상

작품: 건너지 못하는 강

2001년 제 22회 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 소설 입상

작품: 욕망의 유산

2006년 제 1회 남가주한국학교 최우수교사상 수상

2008년 제 12회 에피포도문학상 소설 금상 수상

작품: 아버지의 결혼

2013년 제 15회 해외문학상 소설 대상 수상

작품: . 돈 돈.

1991년 『재미있는 한국어 연습문제집』(유치원 - 6학년) 출간. 4인 공저

2005년 밸리 남가주한국학교 고급반 (8, 9학년) 교지『꿈나무』편찬

2006년 『교사들을 위한 고급반 학습교재』발간

2006년 『SAT II 한국어 교사지침서』발간

2010년 동인지『참 좋다』출간. 5인 공저

2011년 소설집 『가시꽃 향기』출간

2013년 장편소설 『침묵의 메아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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